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념구가 23일부터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됩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승환은 22일 구단으로부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던졌던 공을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고 흔쾌히 응했습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3번째이자,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
한신은 오승환에게 300세이브 기념구를 고시엔구장 외야에 있는 역사관에 전시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오승환은 이를 받아 들였습니다.
오승환은 전시 기간이 끝나면 기념구를 돌려받을 예정입니다.
고시엔 역사관은 한신과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