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이승엽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홍성민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2회초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5구 승부 끝에 비거리 120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경기 선취점이자 시즌 21호포 홈런. 전날 경기 8회초 김사율을 상대로 19호포를 터트린 이후 연타석 홈런이다.
하지만 이승엽의 방망이는 더욱 뜨거워졌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1루에서 홍성민의 5구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3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22호포.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4회초 현재 5-0으로 앞서고 있다.
↑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4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롯데 선발 홍성민을 상대로 시즌 22호를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하고 선행주자들의 환영속에 홈을 밟고 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