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LA 다저스와 치열한 선두싸움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원정시리즈에서 5승 2패로 상승세를 달렸다.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휴식일 없이 19일부터 25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플로리다주 소재의 마이애미 말린스와 펜실베니아주 소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나는 힘겨운 원정시리즈를 소화했다.
↑ 24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4회 말 팀 린스컴이 세이브를 수확 한 뒤 포수 헥터 산체스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News1 |
그러나 5승 2패의 7연전 성적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브루스 보치 샌스란시스코 감독은 “부담스러운 일정이었지만 정말 멋진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에게 한 게임차 뒤진 2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샌스란시스코는 후반기 2승 4패를 기록한 다저스를 누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의 자리를 탈환했다. 승차도 1.5게임차로 벌렸다. 원정시리즈를 끝낸 샌프란시스코는 26일
시리즈결과에 따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가 뒤바뀔 수도 굳혀질 수도 있는 중요한 3연전이다. 피츠버그와의 원정시리즈를 마치고 하루의 휴식시간으로 체력을 비축한 다저스는 그레인키-커쇼-류현진의 3선발을 순서대로 등판시켜 선두쟁탈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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