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양키 스타디움에서의 17연패를 끊고 1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지난 201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신고하며 악연을 끊어냈다.
↑ 토론토가 양키스를 상대로 6-4 승리를 거두면서 양키스타디움에서의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를 마친 후 토론토 포수 디오너 나바로가 투수 케이시 잰슨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News1 |
그러나 토론토는 바로 5회초에 동점을 만들며 쫓아갔다. 토론토는 5회 이틀 전 콜로라도 로키스서 현금 트레이드돼 양키스 투수로 첫 경기에 나선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카브레라가 1타점 적시타, 톨레슨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7회초 한 발 달아났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만루서 댄 존슨이 바뀐 투수 숀 켈리를 상대로 1타점을 적시타를 쳐 3-2로 앞서갔다. 존슨은 9회초에는 제프 프랜시스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6-2를 만들었다. 2012년 10월 4일 화이트삭스전서 때려냈던 홈런 이후 무려 661일만의 홈런. 존슨은 20이날 경기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9회말 토론토 투수 케이시 잰슨이
한편 토론토는 시즌 55승(50패)째를 올리면서 전날 패배로 양키스(54승 48패)에 내줬던 1게임 차 단독 2위를 도로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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