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강윤구, 1군 엔트리 말소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강윤구(24)가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강윤구는 전날인 28일 문학 SK전에 후반기 들어 첫 선발 등판했으나 1회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도 기록하지 못한 채 2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염경엽 감독과 팀에 실망을 안겼다.

↑ 28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한 강윤구가 1회말 무사 2, 3루 SK 최정에게 스리런을 허용한 뒤 강판 당하고 있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염경엽 감독은 29일 목동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강윤구의 투구에 큰 실망감을 숨기지않았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올렸는데 2군에서 148km까지 찍히던 직구가 138km가 나오더라”며 "더 놔둘수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바꿨다"며 빠른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어 “앞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강윤구 키우기’ 계획을 밝혔다.
강윤구가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투수 김동준이 1군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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