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국제빙상연맹(ISU) 유럽피겨스케이팅선수권이 1월 26일~2월 1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지난 1월 13~19일 있었던 유럽선수권 여자 싱글 종목 1, 2위는 러시아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였다. 두 선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단체전과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올림픽 금메달을 끝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소트니코바가 러시아에 배포된 2015 유럽선수권 보도자료에서 여자 싱글 선수로 언급됐다. 사진=MK스포츠 DB |
2013-14 그랑프리 파이널 5위-2014 유럽선수권 2위-2014 올림픽 1위의 소트니코바는 현재 ISU 순위에서 여자 싱글 3위에 올라있다. 리프니츠카야는 2위다. ISU 순위는 최근 3시즌 성적으로 산정한다.
그러나 올림픽을 끝으로 소트니코바는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로 아이스쇼 참가나 화보촬영 등 상업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이대로 은퇴하거나 2014-15시즌을 통째로 쉴 생각이 아니라면 2015 유럽선수권 즈음에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맞다.
러시아 언론에 30일 오전(한국시간) 2015 유럽선수권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대표팀이 역대 최대규모로 스톡홀름의 유럽선수권에
과연 소트니코바가 유럽선수권에 참가하여 올림픽 금메달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자신에 대한 기대를 이기지 못했던 리프니츠카야가 유럽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것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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