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시 베켓이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베켓은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팀이 2-4로 뒤진 5회 1사 2루에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최종 성적은 4 1/3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 투구 수는 105개, 평균자책점은 2.74로 올랐다.
지난 23일 피츠버그전(3 2/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실점) 이후 또 한 번 5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 조시 베켓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장타 없이 1점을 내준 베켓은 3회 이후 장타에 무너졌다. 3회 프레디 프리먼에게 우중간
애틀란타 타선을 막기에 그의 공은 역부족이었다. 투구 수도 늘어났다. 1회에만 26개의 공을 던지는 등 효율적인 관리에 실패했다.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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