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완투를 앞세워 애틀란타 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1회 1사 1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냈다. 푸이그는 3회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커쇼가 빛났다. 커쇼는 이날 9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면서 시즌 13승을 올렸다. 6월 3일 이후 10경기에서 9승 무패 0.94. 77이닝 8자책점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9회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업튼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3일 등판할 예정이며, 상대 선발은 와다 츠요시. 이번 시즌 컵스에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붙은 이후 두 번째로 한일대결이 성사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