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가 열리기 전, 다저스 선수들이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타격 훈련을 마치고 외야로 이동하던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유리베의 얼굴에 얼음을 뿌렸다. 이에 응징하려 했던 유리베가 타이밍을 놓쳐 류현진을 불렀으나 못들은척 이동하고 있다. 이를 본 카라스코가 유리베를 위로해줬다.
한편 류현진은 3일 등판할 예정이며, 상대 선발은 와다 츠요시. 이번 시즌 컵스에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3.3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붙은 이후 두 번째로 한일대결이 성사됐다.
↑ 류현진이 더그아웃 벤치에 앉아 있는 유리베에게 얼음을 뿌리고 있다. |
↑ 얼음을 맞은 유리베가 도망가는 류현진을 애타게 불렀지만 류현진이 귀를 막으며 못들은 척을 하고 있다. |
↑ 류현진은 애타게 부르는 유리베를 뒤돌아 봤지만 그저 웃으며 지나가고 있다. |
↑ 이 모습을 옆에서 본 카라스코가 유리베를 위로하고 있다. |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