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의 아베 신조(60) 총리가 자국 축구에 대한 브라질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아베는 1일(한국시간) 둥가(51) 브라질대표팀 감독, 지쿠(61) 전 일본대표팀 감독과 회동한 자리에서 “일본 축구의 발전에 크게 공헌해주셨다. 브라질은 일본축구의 스승”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브라질의 1994 미국월드컵 우승 당시 주장이었던 둥가는 1995~1998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소속으로 126경기 17골을 기록했다. 지쿠는 2002~2006년 일본대표팀을 맡아 2004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다.
둥가의 1995년 주빌로 입단은 전년도 월드컵 우승 주장의 행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도 주장으로 참가, 브라질의 준우승을 이끈 ‘현역 브라질대표’가 다년간 머물면서 J리그의 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J리그에서 1997년 최우수선수이자 올해의 팀에 1997~199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지쿠 역시 2004년 ‘축구황제’ 펠레(74·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 10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위대한 125인’에 포함된 세계적인 선수였다. ‘하얀 펠레’라 불릴 정도로 대스타였던 지쿠가 일본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것은 일본축구의 지명도 향상에 도움이 됐다.
↑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아베(오른쪽) 일본 총리가 둥가(왼쪽)·지쿠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축구 발전에 대한 브라질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News1 |
↑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운데)가 둥가(왼쪽)·지쿠와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News1 |
↑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운데)가 둥가(왼쪽)·지쿠와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News1 |
↑ 브라질을 공식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운데)가 둥가(왼쪽) 브라질대표팀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쿠. 사진(브라질 브라질리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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