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카디프 시티)이 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시작한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역전 골을 넣었으나 팀의 실점으로 빛이 바랬다.
김보경의 후반 12분 역전 골로 3-2로 앞서 간 카디프는 정규시간 종료 6분을 남기고 볼프스부르크의 브라질월드컵 크로아티아대표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35)에게 동점 골을 허용,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평가전 6전 3승 2무 1패.
↑ 카디프가 볼프스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김보경의 역전 골을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겼다. 사진=MK스포츠 DB |
역전 골은 공격수 아담 르 폰드레(28·잉글랜드)의 크로스에 이은 트리니다드토바고대표 공격수 켄와인 존스(30)의 헤딩이 포스트를 맞고 나온 것을 김보경이 해결한 것이다.
카디프는 9일 오전 3시 45분 블랙번 로버스 원정으로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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