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달 24일 사직구장 관람석에서 파울볼에 맞아 중상을 당한 여대생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놨다.
롯데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24일 사직구장 관람석에서 발생한 여대생 팬 부상과 관련해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롯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6시43분경 경기 중 발생한 파울볼에 1루측 관중석에 관람 중이던 여대생 A(20)씨가 머리를 맞아 두부 골절 및 뇌출혈 진단으로 수술 및 입원치료를 했고, 2일 퇴원해 통원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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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 일과 관련해 구단은 사직야구장을 찾아주신 롯데자이언츠 팬의 안타까운 부상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구단은 부상 발생 즉시 부상자를 앰뷸런스 후송 조치했으며, 입원기간 중 위로방문 및 부상자 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또한, 부상 후유증 및 사후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가변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향후 진료 추이를 지켜보면서 부상자 가족과 상의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 가족의 입장에서 부상자의 치료비 및 아직 대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한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세우기로 했다. 롯데는 “이번 파울볼 부상과 관련하여 장애인, 노약자 및 여성팬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재검토할 것이다. 이와 같은 안전대
마지막으로 롯데는 “다시 한 번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더욱 더 안전한 관람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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