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포항 스털리스 U-18팀인 포항제철고가 15년 만에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 U-18팀은 지난 2일 후반 2분 김재형의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 U-18팀 광양제철고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통령금배와 인연이 없었던 포항 U-18팀은 1999년 이후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포항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조별예선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총 17골을 터뜨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실점은 단 1골에 불과했다.
이창원 감독은 “우리만의 축구를 한다면 어느 팀이든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다고 믿는다. 결승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무장시켜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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