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축구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유럽축구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맞대결에 그야말로 구름관중이 몰렸다.
맨유와 레알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 ‘미시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최종전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3-1로 맨유가 승리해 대회 결승에 올랐다.
당초 맨유와 레알의 만남으로 미국 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나 이날 모인 관중의 숫자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두 팀의 명성은 실로 대단했다.
↑ 미국투어에 나선 맨유와 레알의 경기에 11만 여명에 달하는 구름관중이 몰려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시간 스타디움은 주로
한편, 이날 승리한 맨유는 승점 8점을 기록하면서 조 1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맨유는 B조 1위인 리버풀과 5일 오전 9시 플로리다 마이애미주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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