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1위를 탈환했습니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습니다.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친 매킬로이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13언더파 267타)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2주 만에 다시 특급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153만 달러(약 15억9천만원)입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애덤 스콧(호주)을 제치고 1년 4개월만에 세계 1위에 다시 올랐습니다.
지난 주까지 세계랭킹 1위였던
타이거 우즈는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 올 시즌 남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23위(3언더파 277타),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37위(이븐파 280타)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