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합의판정으로 기존 판정을 뒤집고 소중한 1점을 획득했다. 그동안 3번 판독 요청을 해 3번 모두 실패했던 LG가 이끌어낸 합의판정 첫 성공 사례를 기록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서 4-3으로 쫓기던 5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채은성의 적시타 때 상대의 실책이 겹치며 3루주자 박용택과 2루주자 이병규(7번)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홈에서 넥센 포수 박동원과 충돌한 이병규는 아웃 판정을 받았다.
↑ LG가 홈에서의 아웃 판정에 대해 합의판정을 요청, 처음으로 합의판정에 성공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이는 또 후반기 합의 판정 제도가 도입된 이후 19번째 판정 요청이었으며, 홈에서의 세이프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7월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기아 경기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판정 번복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홈 쇄도 상황에서 기존 판정이 번복된 것은 이번이 최초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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