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현진(27·LA 다저스)이 지역 라이벌을 확실히 제압하고 13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4탈삼진·1볼넷·무실점 호투했다. 기대를 모았던 트라웃과의 승부에서도 탈삼진 하나 포함 3타수 무안타로 완승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리드를 유지하며 막판 1점을 추가 획득해 7대0으로 이기면서 올 시즌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13승(5패)째를 거뒀다. 다승 부문에서 클레이턴 커쇼(13승2패)와 함께 팀 내 공동 선두가 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3위에 자리 잡았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올린 14승(8패) 기록에는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무실점 호투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이날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졌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65승50패를 기록하며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1대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2승53패)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의 현재 선발
류현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13승했네" "류현진, 커쇼랑 공동선두네" "류현진, 13일에 경기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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