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에 참가하는 미국대표팀에 2013-14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최우수선수(MVP) 투표 1~3위가 모두 불참한다. 2014 농구월드컵은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미국 복수의 언론은 8일(한국시간) “2013-14 NBA MVP 케빈 듀란트(26·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농구월드컵 미국대표팀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미국농구협회가 FIBA에 제출한 예비 24인 명단에는 있었다. 2010 FIBA 농구월드컵과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해당 시즌 NBA MVP 투표 2위 르브론 제임스(3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3위 블레이크 그리핀(25·LA 클리퍼스)은 이미 불참이 확정된 상태다. 제임스는 2008·2012 올림픽과 2007 FIBA 아메리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농구의 대륙 구분에는 북중미와 남미가 ‘아메리카’로 함께 묶인다. 그리핀은 대표팀 입상경력이 없다.
듀란트의 제외로 현재 예비 24인 명단 중에서 15명이 남아있다. 농구월드컵 공식명단 규모는 12인이다.
현재 미국대표팀 15인 중에 2013-14 NBA MVP 투표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이다. 2012 올림픽 금메달이 있다.
↑ 2013-14 NBA MVP 듀란트가 농구월드컵 미국대표팀에 불참한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 2013-14 NBA MVP 2위 르브론 제임스(농구공 쥔)가 농구월드컵 미국대표팀에 불참한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 2013-14 NBA MVP 3위 블레이크 그리핀이 농구월드컵 미국대표팀에 불참한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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