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테니스프로협회(ATP) 단식 세계 3위 로저 페더러(33·스위스)가 생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승리했다.
스위스 바젤에서 1981년 8월 8일 태어난 페더러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렉솔 센터’에서 열린 로저스컵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7위 다비드 페레르(32)에게 2-1(6-3, 4-6, 6-3)로 승리했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24위 펠리치아노 로페스(33·이상 스페인)로 정해졌다.
페더러는 프로통산 단식 1189전 966승 233패 승률 81.2%와 79회 우승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79회 우승은 1968년 ‘오픈 시대’ 개막 후 역대 3위에 해당한다.
그랜드슬램에 해당하는 4대 메이저대회와 ATP 월드투어 그리고 국가대항전의 최고봉인 국제테니스연맹의 ‘데이비스컵’에서 소화한 전적이 단식 전체 경기의 81.24%나 된다.
프랑스 오픈을 2009년 제패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호주 오픈은 4회, 윔블던과 US 오픈은 각각 7회와 5회 우승했다.
스위스 올림픽대표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식 금메달과 2012 런던올림픽 단식 은메달이 있다. 복식 전적은 214전 128승 86패 승률 59.8%다.
↑ 준준결승 승리 후 생일축하 케이크 조각을 담은 접시를 들고 있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리턴하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서브하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승리 후 생일을 축하하는 페더러(왼쪽에서 2번째).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리턴하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승리 후 생일을 축하하는 페더러(왼쪽에서 2번째).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리턴하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
↑ 포인트 획득 후 주먹을 불끈 쥔 페더러.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