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리버풀FC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전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잉글랜드)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 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승리했다. 지동원(도르트문트)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약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버풀은 이날 미뇰렛(GK), 만퀴요, 존슨, 스크르텔, 로브렌(이상 DF), 제라드, 헨더슨, 찬, 스털링, 쿠티뉴(이상 MF), 스터리지(이상 FW)가 선발로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라모스 투톱에 음키타리안, 요이치, 켈, 키르히(이상 MF), 파파스타토풀로스, 긴터, 슈멜처, 피스첵(이상 DF), 랑게락(GK)이 먼저 경기에 나섰다.
↑ 리버풀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후반에도 홈팀 리버풀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4분 스털링은 수비수의 실수를 가로챈 후 왼쪽 진영으로 돌파했다. 패스를 이어받은 쿠티뉴는 왼발로 3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16분에는 스터리지가 오른쪽으로 파고든 후 박스 앞에 있던 헨더슨에게 연결했다. 헨더슨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임모빌레, 호프만, 벤더(이상 후반 1분), 그로스크로이츠(후반 14분)를 연달아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음키타리안과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경기는 4-0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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