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타일러 스캑스(23)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일명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에인절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스캑스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일 이후 왼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팔꿈치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스캑스는 에인절스 구단으로부터 수술과 재활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얘기를 들었고, 그 중 수술을 선택했다. 그는 수술 후 재활 여부에 상관없이 2015년을 모두 쉰 뒤 2016년 복귀할 예정이다.
↑ LA에인절스의 좌완 타일러 스캑스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캑스는 지난겨울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번겨울 이적시장에서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와 같은 거물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대신 스캑스의 공백을 메울 4~5선발급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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