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 FC의 이차만 감독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차만 감독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15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차만 감독이 중도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힌 건 성적 부진 때문이다.
경남은 인천에게 0-2로 패하면서 최근 16경기 연속 무승(9무 7패)을 기록했다. 2005년 창단 이래 최다 경기 연속 무승의 불명예다. 순위도 최하위로 미끄러지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경남은 이차만 감독의 사의표명에 대해 “시즌 중임을 감안해 심사숙고 중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강등권 탈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 이차만 감독은 경남 FC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