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4승
[매경닷컴 MK 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팀의 연패를 끊었다. 커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5-1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8로 떨어졌다. 시즌 14승(2패)째를 수확한 커쇼는 평균자책점 단독 1위를 고수하면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4승을 달성하였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3회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32)가 희생플라이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 곤잘레스의 2루타, 맷 켐프(29)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후 7회에는 곤잘레스의 2루타가 터졌고, 8회는 A.J 엘리스(33)의 솔로포와 커쇼의 적시타가 나왔다.
커쇼는 지난 6월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날까지 13경기에서 11승 무패를 기록하였다. 다저스 투수로는 1985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11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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