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남구 인턴기자] '캡틴' 이택근(28·넥센 히어로즈)이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멀티홈런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택근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5회말 1사 주자2루 상황서 삼성 선발 밴덴헐크가 던진 3구째 145km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역전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포이자 1회말 터트린 홈런에 이어 멀티홈런.
이택근은 이날 멀티홈런으로 16호, 17호 홈런을 기록한 한편 도루까지 하나 더하며 역대 24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넥센은 이택근의 홈런으로 5-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뒤 이어 이성열의 2루타 박병호의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해 5회말 현재 6-3으로 앞서고 있다.
↑ 이택근이 역전 동점투런포이자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은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목동)=곽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