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강정호(27)가 기어이 3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어츠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회 1사 후 맞은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세 번째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6구째를 밀어쳐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앞선 2회 2사 1,2루에서 우측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타구를 날려 윤상원 1루심이 홈런판정을 내렸지만 심판합의판정을 거쳐 2루타로 정정됐던 강정호는 결과적을 이날 자신의 시즌 33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부문 선두를 달리는 팀 동료 박병호(37개)에게 4개 차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6-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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