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AL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회말 터진 두 개의 홈런으로 3위 뉴욕 양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서 1-2로 뒤진 8회말 조나단 스쿱과 애덤 존스의 홈런으로 4득점, 양키스를 5-3으로 꺾었다. 12일 경기 11-3으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양키스에게 2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리즈를 마쳤다. 13일 경기는 폭우로 취소됐다.
↑ 볼티모어의 애덤 존스가 14일 캠든 야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서 8회말 스리런 홈런으로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News1 |
동점이 되자 양키스는 숀 켈리를 올려 바로 다음 타자 헌들리를 땅볼 아웃 처리했으나 켈리는 마카키스-데이비스에게 안타, 볼넷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2사 1,2루를 내줬다. 3번타자 존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켈리의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볼티모어가 5-2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린 존스는 승리를 직감한 듯
볼티모어는 9회초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5-3으로 승리를 챙겼다.
8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 투수 대런 오데이가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실점한 잭 브리턴이 시즌 2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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