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인천에서 개최됐던 ‘2013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화제였다. 게임당 하나씩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린 해당 종목에서 개최국 한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한국에 이은 2위는 금1·은1의 우즈베키스탄이었다. 압도적인 인구와 저변을 자랑하는 중국은 은2·동1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카자흐스탄(금1·동1)에도 밀려 4위를 하는 수모를 겪었다.
↑ 우즈베키스탄 e스포츠 전국선수권 ‘조르조르 UCG 2014’는 대통령 직속 ‘정보통신기술위원회’에서 후원한다. 사진=‘조르조르 UCG 2014’ 조직위원회 |
‘조르조르 UCG 2014’는 ‘우즈베키스탄 e스포츠 전국선수권’의 개념으로 대통령 직속 ‘정보통신기술위원회’에서 후원한다. 대회 기간도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무려 43일이나 된다.
미국 게임개발유통회사 ‘EA 스포츠’의 ‘FIFA 2014’와 워크래프트 맵 에디터로 만든 실시간 공성전(AOS) 5:5 게임 ‘도타 올스타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e스포츠 예산은 16억 원이다. 전년도 6억보다는 대폭 상승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의 일명 ‘강제적 셧다운제’
‘e스포츠 종주국’이라 자처하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의 열기와 너무도 비교되는 한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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