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박기혁(33)이 프로야구 110번째로 1000경기에 출장한 선수가 됐다.
박기혁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로써 통산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대구상고를 졸업한 박기혁은 2000년 신인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지명을 받아 롯데에 입단했다. 2004년부터는 팀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박기혁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부상의 여파로 48경기 출전에 그친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고, 2012년 소집해제 후 2013시즌부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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