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쉐인 유먼이 6번째 도전만에 3년 연속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유먼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가 8-2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용규를 2루수 땅볼, 김경언을 중견수 뜬공, 김태균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했다. 2회는 1사 후 최진행에게 중전 안타, 조인성에게 볼넷을 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송광민과 한상훈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5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며 안정을 찾은 유먼은 6회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106개를 던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이명우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110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38에서 5.25로 내려갔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