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6번째 도전만에 3년 연속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유먼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가 9-4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유먼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이는 프로야구 43번째이자, 외국인투수 5번째다. 롯데 소속 외국인투수로는 첫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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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회 실점하고 말았다. 1사 후 이용규를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김경언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펠릭스 피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4회는 한상훈에게 내야 안타를 주며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나머지 타자는 범타로 요리했다.
5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며 안정을 찾은 유먼은 6회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106개를 던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이명우에게 넘겼다. 이명우가 흔들리며 롯데는 한화에 4점까지 줬지만, 이정민이 8회까지 잘 막았다. 이후 9회 김승회가 마운드에 올라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유먼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면서 값진 성과물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롯데 유니폼 입고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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