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미나(32.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한국낭자군의 2주 연속 우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먼로 골프장(파72.69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타를 줄인 이미나는 오전 6시 30분 현재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하며 지난 2006년 필즈 오픈 이후 8년 만에 우승 사냥에 나서게 됐다.
↑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미나. 사진=lpga.com캡쳐 |
상승세를 탄 이미나는 후반 1, 3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이후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LPGA 첫 승을 신고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도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3언더파 69타를 친 이미림은 이일희(26.볼빅), 지은희(28.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뒤를 이어 뉴질랜드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