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온주완 3단 수난시대…취업실패·변태누명·이별통보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지연 인턴기자]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의 ‘사랑스런 찌질남’ 온주완이 ‘수난 3종 세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연이은 취업 실패에 변태로 누명받고 이별 통보까지 연이은 수난을 당한 현명(온주완 분)의 웃기고 슬픈 상황에 시청자들이 위로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잉여공주’ 2회에서는 취업에 실패한 현명이 만취해 있던 한강에서 에이린(조보아 분)과 좌충우돌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극에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 사진=tvN ‘잉여공주’ 영상

계속되는 취업 도전 실패에 수치심과 모멸감, 좌절감에 빠진 현명은 술에 잔뜩 취해 생을 마감하려 한강으로 가려던 찰나, 마법의 약으로 다리를 얻은 에이린과의 황당한 첫 만남을 가졌다.
술기운이 가시지 않은 현명이 다가오는 것을 본 에이린은 반나체였던 자신의 몸을 가리려 현명의 옷을 벗기고, 당황한 현명은 에이린과 티격태격하다 변태 누명까지 쓰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을 찾으러 온 여자친구 진아(박지수 분)는 이 상황을 보게 되고 현명은 일방적인 이별통보까지 받으며 연이은 수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폭풍처럼 몰려든 수난에 퀭해진 현명의 모습으로 보는 이에게 안쓰러움을 안겨준 온주완은 처절한 감정 연기를 발휘, 현명의 안타까운 면모를 더욱 실감나게 만드는 한편, 적재적소에 코믹한 면모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울다가 웃게 만들었다.
현명의 수난은 계속될 것인지, 이 수난을 그는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leejeeyun9@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