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정근우(32)가 9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는 프로야구 역대 8번째 기록이다.
정근우는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정근우는 93경기에 출전해 327타수 99안타 타율 2할8푼9리 6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첫 타석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정근우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옥스프링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시즌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정근우는 지난달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프로야구 최초의 9년 연속 20도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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