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까지 공을 던졌지만, 돌아온 것은 패전의 멍에였다.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첫 완투패를 기록하며 11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커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커쇼는 9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86으로 올랐다. 투구 내용은 완벽했지만, 5개의 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던 게 치명적이었다.
9이닝 3실점을 한 커쇼가 아쉬운 마음으로 더그아웃을 빠져나가고 있다. 커쇼는 시즌 6번째 완투로 이는 19년만에 다저스 투수가 세운 기록이다.
한편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도중 오른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구단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MRI 검진을 받았다. 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