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이틀 연속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홍성흔과 양의지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지만 롯데 박종윤에게 3타점 안타를 허용해 3-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5회 말 칸투가 합의판정 끝에 얻은 극적인 내야안타로 4-3으로 앞서갔고 승기를 잡은 두산은 공격의 고삐를 당겨 8회 말 민병헌의 쐐기 투런포로 7-4로 승리했다.
3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9승을 챙긴 유희관이 경기 종료 후 송일수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걸그룹 '카라'의 규리와 영지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