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TKO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로드 FC 송가연(19)이 데뷔전에서 TKO 승을 거뒀다.
송가연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경기에서 에미 야마모토(33)를 1라운드 2분 30초만에 TKO승으로 제압했다.
↑ 송가연 TKO승을 하며 1라운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송가연은 1라운드 TKO 승리 소감으로 "진짜 신난다"라고 탄성을 질렀다. "하루하루 의미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남들이 부담을 주든 욕을 하든 신경쓰지 않았다. 진짜 신나고 파이터로 승승장구 하겠다. 기다려준 팬 분들 감사하다"고 했다. 또 송가연은 "요즘 정말 재밌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같이 훈련해 준 팀원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룸메이트' 식구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가연의 상대 야마모토는 "격투기는 일본이 한 수 위" 라고 자신했지만, 송가연에게 패배를 당했다. 에미 야마모토는 신장 152cm 몸무게 47.5kg으로 송가연보다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졌다.
뛰어난 검도실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프로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아마추어이다. 현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주부로 낮에는 네일샵에서 미용을. 주말에는 도장에서 트레이닝을 하며 경기를 준비하였다.
송가연은 앞서 데뷔전
특히 이날 송가연 데뷔전을 보기 위해 SBS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멤버인 나나, 조세호, 신성우, 박민우, 홍수현 등이 참석해 송가연을 응원했으며, 다른 연예인들도 와서 송가연의 경기를 지켜봤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