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너킥, 관중들 웃음보 터지자 표정이…

혼다 코너킥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일본의 축구스타 혼다 케이스케(28·AC 밀란)가 황당한 코너킥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혼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8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혼다는 프리킥을 골문을 향해 직접 슈팅을 날렸고,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기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 혼다가 황당한 코너킥을 선보여 화제다. 사진=AFPBBNews=News1

하지만 전반 32분 혼다가 어이없는 킥을 보였다. 혼다가 왼발로 찬 코너킥이 관중석 2층보다 더 높이 뜨며 이상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이 광경에 관중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혼다 자신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스쿼카 풋볼'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혼다 케이스케, 역대 최악의 코너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날 AC밀란은 결국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 1월 밀란에 입단해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며, 현지 언론들로부터 10번 달 자격이 없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바세도우병 의혹도 받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