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UFC 김동현(32·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이 격투기 최고의 무대를 펼친다. 김동현은 오는 23일 웰터급 랭킹 4위 타이론 우들리(32·미국)와 ‘UFN 48’을 갖는다.
지난 6월 UFC 측은 김동현의 경기 상대였던 헥터 롬바드(36·쿠바)가 부상으로 인해 타이론 우들리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김동현의 상대 타이론 우들리는 강력한 힘을 가진 강자이며 '선택받은 자(The Chosen One)라고 불린다.
↑ UFC 김동현이 오는 23일 타이론 오들리와 경기를 갖는다.사진=MK스포츠DB |
"롬바드에서 우들리로 상대가 바뀌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저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어짜피 그동안 상대를 골라서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요" 라며 상대 교체에 대한 심경을 밝히며 "저는 지난 에릭 실바 전부터 완전히 스타일을 바꿨습니다. 신체적으로는 그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지만, 멘탈의 힘을 새롭게 깨달은 순간부터, 저는 제 선수 커리어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가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합니다. 매미라고 불리던 시절과는 사뭇 다른 팬분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느끼는 것도 저에겐 큰 기쁨입니다"라고 최근 자신의 상태와,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이번에도 간지나게 싸우겠습니다"라고 끝맺으며 이번 경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UFC 김동현이 우들리를 꺾는다면 UFC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파울로 티아고, 시야르 바하두르자다, 에릭 실바, 존 해서웨이를 연달아 제압하며 상승세를 타고있다. 김동현은 이번 경기를 위해 18일 마카오로 출
한편,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 Fight Night MACAO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이다. 그중에서 김동현이 출전하는 웰터급은 가장 치열한 체급이며, 웰터급 공식랭킹 TOP 10의 위상은 다른 어떤 체급보다 높다. 현재 김동현은 UFC 웰터급 공식랭킹 9위이다.
이 대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