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이틀연속 멀티히트, 타율 소폭상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전날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6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타점은 48타점이 됐다.

↑ 이대호가 적시타 포함 멀티히트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5구째 커브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하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유세이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터트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유세이의 3구 낮은 체인지업을 쳐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2-2로 맞선 7회말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히라노 마사미츠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10회말 이대호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타카하시 토모미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마지막인 12회말 이대호는 미야타 가즈키의 슬라이더를 참아 볼넷으로 출루, 대주자 타카타 토모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2-2로 비겨 시즌 전적 66승 39패 5무가 됐고, 2위 오릭스와 4경기 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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