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3회 2사 1루에서 푸이그 타석 때, 다저스 디 고든이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있다. 이날의 경기는 디 고든의 삼촌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공식훈련에 앞서 홈팀 불펜에서 가벼운 투구 연습을 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투구 수는 20개 정도였으며 강도는 전날 캐치볼과 비슷했다. ‘불펜 세션’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부상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매팅리는 “마운드 위에서 다리를 다른 각도로 딛으면서 느낌이 어떤지 점검하는 차원이었다”며 류현진을 캐치볼 재개 3일 만에 마운드에 올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이점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큰 문제없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반면, 류현진은 불펜 투구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불펜 투구’라는 표현에 대해 고개를 저으면서 “그냥 던진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