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팀 역사를 새로 썼다. 김상수는 역대 삼성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도루를 기록하며 도루왕 등극에 성큼 다가갔다.
김상수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개의 도루를 추가해 48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팀 도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상수의 48도루는 지난 1999년 외국인 타자 빌리홀이 세웠던 47개를 넘어선 한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이다.
↑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상수가 팀 한 시즌 개인 최다 도루(48개)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상수의 발은 멈추지 않았다. 김상수는 8-9로 역전을 당한
팀 신기록을 세운 김상수는 올 시즌 도루왕까지 노린다. 김상수는 도루 부문 2위인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40개)을 8개차로 앞서며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 역사상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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