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의 이병규(7번)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병규의 활약과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우규민을 앞세워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병규는 공격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 옥스프링과 5구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후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던 LG는 8회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병규가 롯데 세 번째 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이어진 찬스에서도 다시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병규는 “첫 번째 타석 타구가 넘어가지 않은 줄다. 요새 땅볼이 많아 의도적으로 띄우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 23일 오후 부산 사직운동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1루 LG 이병규(7)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부산)=한희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