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그냥 열심히 던졌다.”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특별한 호투의 비결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레인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 잭 그레인키의 호투 비결은 단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레인키는 “상대가 체인지업 공략을 잘했지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좋았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그는 5-4로 쫓긴 7회 2사 1, 3루에서 데이빗 라이트를 삼진으로 잡은 장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저 좋은 공을 던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추격을 해오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때리려고 했다. 이에 맞서 가능한 좋은 공을 던지려고 했다. 약간 실투가 있었지만, 상대가 이를 놓쳤다. 운이 좋았다”며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한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5회 병살타 당시 뛸 듯이 좋아했던 그는 “모든 부분에서 좋은 경기였다. 수비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특히 5회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예정보다 이틀을 더 쉬고 나온 그레인키는 “쉬는 것이 어느 부분에서는 도움이 됐다”면서도 “오늘도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몸 상태는 좋았다”며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팔꿈치 이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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