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LG트윈스의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3일 연속 세이브를 거두며 구원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L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2-5로 끌려가던 8회 상대 실책과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로 4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벌떼불펜을 투입하며 잠그기 모드에 들어간 LG는 9회말 정찬헌이 대타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마무리투수 봉중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봉중근은 대타 오승택을 삼진, 정훈을 2루수 직선타구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27세이브를 거둔 봉중근은 구원부문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봉중근은 “개인 타이틀은 신경 쓰지 않는다. 무조건 팀 성적이 우선이고, 나갈 때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말 1사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에 성공한 LG 봉중근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부산)=한희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