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투수 김광현이 5년만에 평균자책점 부문 정상을 노린다.
화려한 귀환이다. 김광현이 마침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은 25일 오전 현재 평균자책점 3.12로 부문 정상에 올라있다. 팀 당 최대 28경기, 최소 2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한 결과다.
만약 이대로 순위를 지킨다면 김광현 개인으로는 2009년 2.80으로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5년만의 정상탈환이다.
↑ 김광현이 5년만의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노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SK의 잔여경기는 25경기로 김광현은 부상이 없다면 최소 6회 이상 더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리그 중단 등의 변수가 있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등판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김광현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7월 이후 치른 7경기서 평균자책점이 1.77을 기록하며 3점대 초반까지 시즌 기록을 떨어뜨렸다. 현재 페이스만 놓고보면 2점대 진입도 꿈이 아닌 상황이다.
특히 시즌 첫 경기서 5이닝 3자책을 기록한 이후 5월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던 잠깐의 부진을 제외하면 매월 3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많은 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가 나란히 평균자책점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김광현의 꾸준함은 가장 고무적인 요소다.
↑ 방어율왕으로의 복귀 가능성은 현재 상당하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이틀을 노리지 않는다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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