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역삼) 김원익 기자] “한화 말고 다른 팀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한화가 아니라면 가장 가고 싶었던 팀이 넥센이었다.”
또 1명의 야구인 2세 프로선수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송진우 한화 이글스 코치의 둘째 아들이자 천안 북일고의 좌완투수인 송우현이다. 송우현은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드래프트) 넥센 히어로즈에 6라운드서 지명 돼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사진(서울, 역삼)=김영구 기자 |
송우현이 가장 원했던 팀은 넥센과 LG, KT였다고. 송우현은 “예상보다 순위가 밀려서 당황했다. 그러면서 조금 찝찝한 마음도 있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북일고 내야수 송우현은 아버지 송진우 코치와 내년부터 프로 무대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미 송 코치의 큰 아들인 송우
한편 이날 2015 신인 2차지명에 참가한 789명의 아마추어 선수들 중 103명이 프로의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KT의 특별지명 3인을 포함해 10개 구단은 각 10번씩의 권리를 모두 행사해 신인들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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