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서울고등학교가 구리 인창고등학교를 꺾고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 트로피를 들었다.
서울고등학교는 25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14 제4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서 구리 인창고에 20-3으로 크게 이겼다. 서울고는 1984년, 1985년에 이어 29년 만에 대통령배서 우승했다. 서울고는 1984년과 85년 김동수 넥센 코치가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이 대회 2연패를 이뤘었다.
↑ 서울고가 안창고를 꺾으면서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에서 29년만에 우승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
이 날 경기의 MVP는 서울고 내야수 임석진이었다. 임석진은 타율 0.364 3홈런 14타점으로 최다타점상과
그리고 선발 투수 박윤철은 8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대회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박윤철은 2015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서 한화에 지명되었고, 한화는 10라운드에서 박윤철을 지명하였다. 박윤철은 이날 프로 10개 구단에 선발된 103명의 선수 중 가장 늦게 이름이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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