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급상승세를 탄 한국낭자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26.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을 필두로 한국낭자군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시즌합작 11승을 거뒀던 한국선수들은 미국선수들의 기세에 눌려 올 시즌 6월까지 박인비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단 1승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유소연. 사진(캐나다 온타리오)=AFPBBNews=News1 |
여기에 지난 주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 유소연이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로 2년3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낭자군의 3주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급상승세를 탄 한국선수들은 내친 김에 이번 대회에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유소연이다. 오랜 우승 갈증 끝에 목마름을 해결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만큼 유소연은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2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세계랭킹 1~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 등이 불참함에 따라 그 가능성도 높다.
지난 주 유소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27.SK텔레
여기에 시즌 1승을 거둔 이미림과 김인경(26), 박희영(27.이상 하나금융그룹), 생애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최운정(24.볼빅)도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5승을 위한 힘 보태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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