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오승환의 소속팀인 한신 타이거즈가 세이부 라이온즈 시절의 강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32) 영입에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26일 "한신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팀에서 뛰고 있는 나카지마 영입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하며 "한신은 나카지마가 해외진출 FA 자격을 얻은 2012년 시즌 직후에도 영입을 시도했다. 나카지마가 오클랜드에 입단한 지난 시즌에도 구단 관계자가 미국으로 날아가 체크했다"고 덧붙였다.
↑ 한신타이거즈가 나카지마 히로유키 영입에 나섰다. 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한신은 지난 해 오승환을 영입해 마무리에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타자 쪽에서 현재 센트럴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한신은 나카지마에게 팀 내 상징적인 등번호 6번과 주전 자리를 보장해주겠다며 협상에 나서고 있다.
나카지마는
나카지마는 2004년부터 2012년 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였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일본 대표팀으로 뛰었다.
한신 외에 다른 구단들도 나카지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나카지마의 영입 쟁탈전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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