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번리와의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완지 시티와의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완지의 모든 사람들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선수단은 물론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특히 스완지의 축구는 나와 어울린다"고 밝혔다.
↑ 스완지시티가 기성용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사진=AFPBBNews=News1 |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다가 2012년 8월 스완지로 이적해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 기성용은 미카엘 라우드루프 전 스완지 감독과의 갈등으로 선덜랜드에 임대됐다.
올 시즌 스완지로 복귀한 기성용은 개막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1호골과 동시에 개막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기성용은 맨유와의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번리와의 경기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완지는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부터 내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기성용과 재계약을 추진해왔다. 또한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
또한 기성용이 과거에 돈을 쫓지 않고 미래를 선택하겠다는 발언으로 스완지와 재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성용이 스완지와 재계약을 할지 아님 내년 여름까지만 스완지에 남아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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